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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3명 중 2명 “부자 아니다”

자산이 100만 달러가 넘는 ‘백만장자’의 3명 중 2명이 본인이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투자전문업체 에델만 파이낸셜 엔진스(이하 에델만)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산이 100만 달러가 넘는 응답자 중 본인이 부유하다고 답한 비율은 33%에 지나지 않았다. 즉, 67%는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통상 부유층의 기준이었던 ‘백만장자’중 대다수가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   많은 자산을 보유한 소비자가 본인을 부자라고 느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자산 중 주택의 비중이 꼽혔다. 조사 업체는 보유 자산의 많은 부분이 부동산일 경우, 재정적 여유를 피부로 느끼기 힘들다고 풀이했다.     조사에 참여한 개인재정전문가 진 채즈키는 “집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자산이고 집값이 올라간다고 해서 내 재정 상황이 곧바로 나아지지 않는다”며 “내 저축계좌나 은퇴계좌에 잔고가 많은 것처럼 안정감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일정 규모의 자산가도 재정적 압박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고금리 부채가 있다면 보유 자산이 꽤 돼도 ‘돈 걱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에델만의 이사벨 배로우 재정부문 디렉터는 “본인이 부유하다고 느끼는 것은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인식과 직결돼 있다”며 “빚에 허덕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30세 이상의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중 절반의 자산은 5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 사이였다.  조원희 기자백만장자 부자 보유 자산 재정부문 디렉터 재정적 여유

2024-09-23

부자 소리 들으려면 자산 220만불은 돼야

국내에서 부자 소리를 들으려면 자산 규모가 220만 달러는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찰스슈왑이 최근 21~75세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보유 자산이 220만 달러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소비자 금융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일반 가정의 중간 자산은 2019년 기준 12만2000달러로, 부자가 되려면 약 17배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다만 2020년 조사 결과인 260만 달러보단 15.4%가량 줄었다. 활동이 제한됐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비자들이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한 결과로 보인다.   찰스슈왑 금융연구의 롭 윌리엄스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팬데믹 동안 돈의 숫자가 주는 기쁨보다 돈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방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돈에 의한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처럼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돈보다 경험과 인간관계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는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높은 소득보다 삶의 질(워라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응답자 중 절반은 부자가 아니어도 이미 부유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220만 달러의 4분의 1 수준인 56만 달러였다.   이런 결과는 응답자가 부를 순자산이 아닌 ‘행복’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는 10명 중 7명은 부에 대한 질문에 ‘거액의 은행 계좌’가 아닌 ‘돈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고 정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세대별로 봤을 때 젊은 세대가 더 스스로 부유하다고 느꼈다.    Z세대는 10명 중 5명, 밀레니얼 세대는 10명 중 6명이 현재 부유하다고 답했다. 반면 베이비부머 세대는 10명 중 4명이었다. 부머 세대가 보유한 자산은 총 73조 달러로 추산됐다. 밀레니얼 세대가 보유한 9조 달러의 약 8배에 달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부자 자산 보유 자산 평균 자산 중간 자산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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